■ 각종 의혹과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오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정부의 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면서 전격 사퇴했습니다.
■ 청와대는 안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안타깝지만 검찰개혁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반면에 야권은 청와대의 부실인사 검증이 드러났다고 비난했습니다
■ 박근혜 정부가 무리하게 강행해 노사갈등을 가져온 공공기관 성과연봉제가 결국 폐지됐습니다. 앞으로 공공기관들은 노사 합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보수 체계를 바꿀 수 있습니다.
■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한미 합동군사훈련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
■ 독일 통일의 주역 헬무트 콜 전 총리가 87세로 별세했습니다. 콜 총리는 1989년 베를린장벽 붕괴 후 미국과 당시 소련을 설득해 이듬해 동·서독 통일을 이뤄냈습니다.
■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에 대해 이철성 경찰청장이 공식 사과했습니다. 하지만 재조사나 책임자 처벌,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해서는 말이 없어 면피용 억지 사과라는 비판도 나옵니다.
■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시작된 폭염으로 가뭄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잇따른 농작물 피해에 이어 계곡과 약수터의 물까지 말라가고 있습니다.
■ 주말과 휴일에도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겠다고 밝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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